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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차장 공사 시작했다.

delluna 2025. 2. 18. 08:27

https://youtu.be/57AQpUfC200?si=LA920NSg2TmIPZwj

 

 

 

 

 

 
하이닉스 동문쪽 출입구 통행도로 주변의 야적장과 주차장 부지도면이다. 
영상에서 설명하고 있는 이 부분이 
아래 사진과 같이 이미 공사에 돌입했다. 
 

 

 

 
얼마전에는 빨간 깃발만 꽂혀 있었는데
어느 새 포크레인이 들어서더니 
 

 
벌써 상당히 진척되고 있다. 
 


 
주차장 부지는 반도체고속도로 L2 노선과 만나고 평택부발선이 지나간다. 
주차장이 여기에 있으면 차를 두고 일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이닉스로 출퇴근을 하려나 싶다.
셔틀버스라도 운영하는 건지.
 
하긴 수만 대의 차량이 신호등도 횡단보도도 신호등도 없는 저 좁은 길로 출퇴근 시간에 이동한다고 생각하면
저 길로 출퇴근해야 하는 주민들 입장에선 교통지옥이 될 수밖에 없으니, 뭔가 대책을 잘 세우고 있길 바란다. 
 

 
주차장과 야적지 부지는 영구적으로 토지지목이 변경된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사용하다가 원상복구될 예정이긴 하다.

하지만, 이 일대가 지구단위로 개발되든, 도시계획으로 개발되든
역세권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개발이 되는 것은 피할 수가 없는 운명인 듯 하다. 
 
뭐가 되든, 내가 내 땅 내 집에서 쫒겨나는 일만은 없기를 바란다. 
자연보전권역이라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그 딴 건 개나 줘버린 개발논리 ㅜ.ㅜ
 


 
2017년 쯤에 나는 뜬금없는 꿈을 꾸었었다. 

집 주변의 논밭이 전부 도시로 변해 버려서 내가 내 집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다니는 꿈이었다. 

그런 꿈을 아주 오랫동안 반복해서  꾸면서 대체 이 꿈의 의미가 뭐길래 계속 꾸는 것인가 궁금했는데

원삼하이닉스가 들어선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 소식을 듣고서야,
아 그래서 그런 꿈을 꾼 건가, 했다. 
 
지금 집에 이사올 때에도, 지금 들어와 살고 있는 동네와 짓고 사는 집(이 동네에 집 짓고 살 계획은 전혀 없었음) 을 꿈에서 먼저 보았었는데

나 이 정도면 신기 있는 거 아닌가 싶다. ㅋ ㅜ.ㅜ 
 
 
나는 그냥 내 집에서 계속 살다가 내 집에서 죽고 싶다고.